질보다는 양을 내세우는 오늘 이 땅의 우리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무엇인가를 채우려고만 하지 비우려고는 하지 않는다.
텅 빈 마음을 갖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텅 비워야 메아리가 울리고 새것이 들어찰 수 있다.
온갖 집착과 굳어진 관념에서 벗어난 텅 빈 마음이
우리들을 가장 투명하고 단순하고 평온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