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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22-11-18

    청빈淸貧과 빈곤貧困

본문

청빈淸貧과 빈곤貧困은 

가난을 동반하면서도 그 뜻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한쪽은 스스로 선택한 가난이고,

다른 한쪽은 결핍에서 온 주어진 가난이다.


오늘처럼 모든 것이 넘쳐 나는 세상에서는

부자가 되기는 어렵지 않지만,

투철한 삶의 질서를 지니고

스스로 가난하게 살기는 참으로 어렵다.


물론 누구나 부자가 될 수도 없듯이,

아무나 가난하게 살 수도 없다.


문제는 자신이 선택한 길이냐 아니냐에 따라

삶의 가치가 평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