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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22-11-18

    행복해지는 작은 비결

본문

가을밤이면 별빛이 영롱하다.

도시에서는 별 볼 일이 없을테니 방 안에 별빛을 초대하면 어떨까 싶다.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 아무나 그렇게 할 수는 없겠지만

주거공간에서 혼자만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여건이라면,

시끄러운 텔레비전 스위치를 잠시 끄고 전등불도 좀 쉬게 하고,

안전한 장소에 촛불이나 등잔불을 켜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무 생각 없이 한때나마 촛불이나 등잔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주 고요하고 그윽해질 것이다.

이런 일이 청승맞다고 생각하면 이 또한 어쩔 수 없지만,

빛과 소리가 우리 심성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이것도 행복해지는 작은 비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