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향기롭게 후원하기

오늘의 말씀

    • 24-02-21

    매화나무 꽃망울이 부풀어 올랐습니다.

본문

08485a39513cddcd239dae9b84c802de_1708511715_3821.jpg 

한동안 봄 날씨처럼
포근한 날들이 이어졌었지요.
매화나무 가지마다 봉긋봉긋
꽃망울이 부풀어 올랐습니다.
그 가지 아래서 서성거리고 있으면
내 안에서도 애틋한 꽃망울이
부풀어 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그 모진 겨울 추위 속에서도
잠들지 않고 봄을 향해
꽃을 마련하고 있는 나무가
대견하고 믿음직스러웠습니다.

<물소리 바람소리>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