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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25-04-14

    비가 내린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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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다. 

나무들이 젖고 있다. 

새들은 깃을 찾아드는데

숲은 저만치서 부옇게 떨고 있다. 

나직한 빗소리를 들으면 눕고 싶다. 

시름시름 앓기라도 하면서 선해지고 싶다.


<영혼의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