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말이란(글도 마찬가지)
시끄러운 것이고 공허한 것이다.
우리들이 주고받는 말의 실체를 들여다보면,
여기저기서
얻어듣거나 주워 모은
관념의 찌꺼기들이다.
그러나 진정한 앎은 말 이전의
침묵에서 그 움이 튼다.
「열린 마음으로 귀 기울이고 바라봄」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