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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 22-11-21

    [서울 길상사] 26일 법정 스님 추모 7주기 음악회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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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길상사, 26일 법정 스님 추모 7주기 음악회 

설법전서, 시낭송ㆍ대금ㆍ클래식 연주 등

평생 ‘무소유’를 실천한 불자들의 영원한 스승인 법정 스님(1932~2010)을 추모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 길상사(주지 덕일 스님)는 2월 26일 오후 2시 설법전에서 법정 스님 추모 7주기를 맞아 ‘법정 스님을 그리는 맑고 향기로운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는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도종환 시인을 필두로 왕성한 시작 활동을 하고 있는 함민복ㆍ박형준ㆍ박소란ㆍ함명춘 시인들과 편혜영 작가, 시낭송가 정인성ㆍ이찬희 씨가 찬조출연해 법정 스님의 저서 ‘산에는 꽃이 피네’를 낭독한다. 또 시인별로 자신의 창작시를 낭송한다.

이어 대금 김병성ㆍ아코디언 김희선ㆍ소프라노 한경성ㆍ테너 이석늑 씨 등 음악인들이 참여해 클래식 연주 및 음악 공연을 진행한다.

길상사 관계자는 “이날 음악회는 수행자이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이였던 법정 스님의 보석같이 빛나는 글귀와 문인들의 작품이 어울려지는 ‘문학적 조우’의 장”이라며 “요즘처럼 혼란한 시기에 법정 스님의 글을 함께 낭독하면서 희망을 꿈꾸고, 이야기하는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길상사는 2월 22일 오전 11시 설법전에서 ‘법정 스님 7주기 추모법회’를 봉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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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주 기자  smcomne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