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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향기로운 글과 법문으로 우리사회에 무소유의 가르침을 남기고 떠난 법정 스님 10주기 추모법회가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엄수됐습니다.
사부대중들은 스님의 생전 가르침에 따라 간소하게 치러진 추모법회에서 “스스로 행복하라”는 법정 스님의 생전 법문을 마음속에 새겼습니다.
홍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음력 1월 26일, 법정 스님의 10주기 기일에 성북동 길상사에서 추모법회가 엄수 됐습니다.
은은한 범종 소리로 시작된 추모법회는 삼배와 종사영반,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스님이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10년이 지났지만, 맑고 향기로운 스님의 법문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영상 속 스님은 지난 2006년에 설했던 법문으로 "스스로 행복하라"고 불자들을 다독 였습니다.
길상사는 다음 달 11일까지 ‘비구 법정 사진전’을, 다음달 8일 오후 1시30분 설법전에서는 ‘무소유를 읽다’를 주제로 음악회를 엽니다.
이와함께 오는11월 까지 매달 넷째 주 일요일 오전에 ‘법정 나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특별 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법정 스님의 입적 10주기 추모법회는 모레 오전 9시와 22일 오후 3시 40분, 23일 밤 10시 40분에 BBS-TV를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BBS NEWS 홍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