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는 법정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이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맑고 향기롭게가 대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대학생 장학 사업을 시작합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학 사업은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법정스님의 무소유 가르침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서류접수는 다음 달 13일부터 29일까지며 홈페이지에서 장학금 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재학증명서 등과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신청자격은 서울 성북구에 있는 법인 근교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지부 추천 대학생이면 되고, 소득 기준에 따라 최대 200만 원에서 최저 5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홍정근 / (사)맑고 향기롭게 사무국장 맑고 향기롭게는 법인이 출발한 1994년부터 ‘맑고 향기롭게 장학 사업’을 제정하고,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1999년에는 길상사를 보시한 고 길상화 보살의 무주상보시 정신을 담아 ‘맑고 향기롭게, 길상화 장학생’으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지금까지 중고등학생 717명에게 10억 5천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습니다. 고등학교가 무상교육으로 바뀌면서 올해부터는 ‘맑고 향기롭게 대학생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대학생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맑고 향기롭게는 법정스님이 생전 자신의 수필집인 ‘무소유’ 인세를 어려운 학생들에게 나눠줬던 뜻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장학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맑고 향기롭게 홈페이지(www.clean94.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심사를 거쳐 6월 18일 홈페이지에서 발표하거나 개별 통보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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