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사무국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은 3월 14일 법정 스님 16주기 추모법회를 봉행하고 무소유의 삶을 실천한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박수관)이 3월 14일 사무국에서 ‘법정 스님 16주기 추모회’를 봉행하고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추모했다.
추모회에는 전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 조계종 화쟁위원장 정만 스님, 길상사 주지 자인 스님, 부산불교교육대학 학장 범혜 스님, 범어사 보타 스님을 비롯해 박수관 회장과 맑고향기롭게 운영위원 및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경선 스님은 “법정 스님께서 열반하신 지 어느덧 16년이 흘렀지만, 스님의 가르침은 여전히 우리 삶 속에 살아 있다”며 “스님은 늘 ‘삶이 곧 기도이고 수행’이라 강조하며 청년들에게 바르게 살아가라고 당부하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종교를 넘어 많은 이들의 스승이 된 법정 스님의 정신을 되새기며, 우리 모두 맑고 향기로운 삶을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정만 스님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한 사람의 마음이 청정해지면 세상 또한 청정해진다”며 “법정 스님을 기리는 이 자리가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고 마음을 정화하는 수행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나누며 화합하는 것이 바로 화쟁의 정신”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소통과 화합의 인연을 이어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수관 회장은 인사말에서 “무소유와 맑고 향기로운 삶을 실천하신 스님의 가르침이 혼탁한 세상 속에서 우리가 올바른 길을 지켜가게 하는 힘이 된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스님의 뜻을 다시 새기고 각자의 자리에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법정 스님은 2010년 3월 11일 길상사에서 법랍 55세, 세수 78세로 입적했다. 1976년 발간한 산문집 <무소유> 등 30여 권의 책을 펴내며 무소유의 가르침을 전했다. 서울 성북동 길상사를 창건하고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를 이끌며 종교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했다.
이도경 부산지사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인사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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