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어떤 물건을 소유하고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와 같은 ‘생존적 소유’는 어떤 갈등도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분수 밖의 지나친 소비나 불필요한 소유는 무엇보다도 사람을 멍들게 한다.
우리들의 삶 자체가 허약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차지하려고 한다.
따라서 우리들의 삶은 그만큼 소외되고 겉돌게 된다.
돈이나 물건은 혼자서 찾아오는 법이 없다.
돈과 물건이 들어오면 거기에는 반드시 탐욕이라는 친구가 함께 따라온다.
탐욕은 모든 악의 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