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질서에서는 꽃이나 사람이 다를 바 없다.
나무들은 봄이 오면 꽃을 피우고 겨울이 오면 옷을 벗는다.
꽃은 보는 사람에게 아름다움과 향기와 기쁨을 안겨준다.
한 송이의 꽃이 메마르고 녹슬기 쉬운 우리들의 일상에
얼마만한 위로와 생기와 기쁨을 주는지,
운치 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시시로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