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만능의 현대문명에서 비롯된 온갖 질환과 오염에서 우리가 헤어나려면 새로운 문명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인간의 영원한 기댈 곳인 자연을 가까이하면서 그 아름다움과 조화의 신비를 지켜보고 배워야 한다.
그러나 일상의 우리들은 그 강과 대지와 산과 바다, 그리고 나무와 꽃과 새와 바람과 구름을 바로 눈앞에 두고도,
묵묵히 지켜보면서 그 아름다움과 조화의 신비를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
그저 먼산 바라보듯 건성으로 스치고 지나갈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