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있는 시간은 본래의
자기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다.
발가벗은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유일한 계기다.
하루하루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비춰 볼 수 있는 거울 앞이다.
그리고 내 영혼의 무게가 얼마쯤 나가는지
달아 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이기도 하다.
<서 있는 사람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