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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25-01-03

    방석 한 장과 가사 장삼 하나 올려져 있을 뿐이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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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에는 방석 한 장과 가사 장삼.

그리고 시렁 위에 작은 걸망이 

하나 올려져 있을 뿐이었다.

햇볕이 은은히 비쳐드는 봉창과 정갈한 장판 바닥의

그 선실을 보고 청정한 승가의 

살림살이가 어떤 것이라는 걸 절감했었다.


<오두막 편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