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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우수영에 조성한 '법정스님 마을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법정스님 마을도서관은 해남군 문내면 출신으로 평생 무소유의 행동하는 삶을 실천하다 2010년 입적한 법정 스님을 기리기 위해 생가터에 조성됐다.
지난 1월 4일부터 임시 개관해 운영해 왔으며 스님의 유품과 사진 등을 전시한 마을도서관과 포토존, 조망대 등이 설치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평일에는 관광실(우수영팀) 직원, 주말에는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법정스님의 사상과 전시품 설명을 도울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일상에 지친 국민들이 법정스님 생가터에 방문해 법정스님의 말씀과 가르침, 행적을 접하고 삶의 용기와 지혜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4/12 14: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