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향기롭게 후원하기

언론

    • 25-08-01

    [현대불교신문] 맑고 향기롭게 장학생 선발…졸업까지 매년 400만원 - 25.03.17.

본문

맑고 향기롭게 장학생 선발…졸업까지 매년 400만원

  • 임은호 기자  
  • 입력 2025.03.17 17:17 
  • 댓글 0


4월 14일까지 접수…5월 24일 수여식
올해부터 1년간 진로·취업 컨설팅 지원

2024년 제5기 맑고 향기롭게 대학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단체사진. 사진제공=길상사
2024년 제5기 맑고 향기롭게 대학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단체사진. 사진제공=길상사

(사)맑고향기롭게(이사장 덕조 스님)가 2025년 제6기 대학 장학생을 선발한다. 장학생은 25명 내외 선발하며 1년간 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의 청년으로 수도권 및 지역의 2년제 이상 대학생으로 본인 또는 부모(보호자)가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등록된 종단의 사찰, 단체 소속 신도(회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 서류 제출 가능자(신도증, 추천서, 확인서 등)로서 소득 구간은 법정 저소득층 및 소득 구간 5구간 이하의 학생이다.

4월 14일까지 홈페이지(www.clean94.or.kr)에서 장학생 신청서, 자기소개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해 증빙서류(재학증명서, 경제 상황 증빙 서류 등)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해 장학생을 최종 선발하며 장학 증서 수여식은 5월 24일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025년부터는 1년 동안 장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는 무소유의 스승 법정 스님이 이끌었던 단체다. 맑고 향기로운 삶을 추구하는 이들의 모임으로 서울 성북동 길상사를 근본 도량으로 서울, 대구, 광주, 경남 지역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맑고 향기롭게’ 장학사업은 법정 스님이 자신의 수필집 ‘무소유’ 인세를 어려운 학생들에게 나눠줬던 뜻을 이어 1994년 제정, 현재까지 32년동안 지속해오고 있다. 2024년까지 약 14억원이 장학금이 842명에게 지원됐다.

‘맑고 향기롭게’ 장학사업은 생활비 명목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학교 수업과 자기 계발에 조금 더 열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취지가 있다. 본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휴학이나 중도 포기를 하지 않는다면 졸업 때까지 지원한다.

이사장 덕조 스님은 “물가 상승 및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재능이 우수한 불교 인재들이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따뜻한 관심을 부탁했다. 02-741-4696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임은호 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저작권자 © 현대불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출처 : 현대불교신문(https://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18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