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향기롭게 후원하기

오늘의 말씀

    • 25-11-18

    자신의 무게를 헤아리는 계절

본문

7f1f74fcb82e648a888526b5275bcf88_1763420939_4309.jpg


가을은 누구나 자기 그림자를 내려다보며 

자신의 무게를 헤아리는 계절. 

낙엽이 지는 날 저무는 귀로에서 

한 번쯤은 오던 길을 되돌아보며 착해지고 싶은, 

더도 덜도 말고 오늘 같이 만이라고 

빌고 싶은 그러한 계절이다.


법정<영혼의 모음>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