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한국기행'이 순천 송광사 작은 암자 불일암에서 덕조 스님의 여름 일상을 한께 한다.4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여름 더위에 지친 일상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즐기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전남 순천의 천년고찰 송광사.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작은 암자 불일암이 있다. 그곳에 무소유 정신을 이야기했던 법정 스님의 상 수제자 덕조스님이 13년째 생활하고 있다. 수행자의 계획은 날마다 똑같은 날이고 똑같은 일을 더 성숙하게 사는 일이라 말하는 덕조스님. 하안거 기간인 요즘, 덕조 스님은 올해 처음 특별한 수행을 시작했다. 인연이 있었던 부부를 초대해 스님의 일상을 함께 하기로 한 것이다.
1박 2일 동안 덕조스님의 수행의 길을 따르는 마음의 출가 시간에 수행자는 어떤 마음을 채울까? 혼자인 시간, 법정 스님의 향기가 남아있는 불일암에서 비 오는 날 앉아 글을 쓰고 음악을 들으면서 법정 스님을 기억하고자 하는 덕조 스님의 여름 일상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