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를 일부에서 부자 절이라고 한다니, 과연 그렇게 불릴 만한 절인지, 이곳에서 수행하는 스님들과 신도들 모두 반성해야 합니다.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어 가질 때, 청정한 수행과 올바른 가르침으로써 믿고 의지하는 도량이 될 때, 그때 비로소 아름답고 길상스러운 부자 절이 될 것입니다.
- 법정 스님 길상사 8주년 기념 법문 중에서